집에서 쉬던 중 "계란으로 간단히 만드는 요리"라는 주제로 집밥백선생이 하고 있길래 그중에서

요알못아빠도 쉽게 만들 수 있어 보이는 중국식 계란탕이 맛있어 보여서 만들어보았다.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정석인 재료를 보실 수 있구요. (다음검색, 네이버검색, 구글검색)

방송상에서는 "참기름", "고추기름"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었고요.

아이들을 위해서 참기름 버전을 만들었어요.

 

😍인원수는 5인.

7세 1명 6세 2명 어른 2명 5인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한끼정도 먹을분량이 남았어요.

 

🧂재료

파(15cm) 4개

햄(115g) 1개

당근 1개

양파 1개

브로콜리(먹다남은) 10개

버섯 10개 - 애들이 잘 안먹어서 잘게 썰었는데 더 넣을거 그랬네요.

굴소스 - 2스푼

조선간장 - 2스푼

참기름 - 0.5스푼

식용유 - 적당히스푼

 

1. 파를 어슷 썰기로 썰은 후 식용유와 함께 볶아서 파기름을 내어줍니다.

2. 그리고 햄을 넣어주고, 햄이 익을때쯤 모든 재료를 투입해줍니다.

 

3. 볶아줍니다. 궁중팬에 한가득 넘칠거 같지만 볶으면 숨이 죽어서 반으로 줄어듭니다.

    숨이 어느정도 죽었다 싶을때 굴소스 2스푼, 조선간장 2스푼 넣어주고 한번 더 볶아줍니다.

 

4. 어느 정도 되었다 싶으면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은 대충 재료보고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물 600ml 첨가

    간을 보시고 소금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전 안 넣었어요. 간이 딱 맞더라고요.

 

5. 원래는 전분을 넣고 계란을 넣어주는데 전분 없어서 

    전분과 물은 1:1로 맞춰서 조금씩 넣어야지 한번에 넣으면 굳어버립니다. 넣으면서도 국자로 계속 휘적휘적
    전분물은 미리 타놓으면 굳기때문에 넣기전에 만들어줍니다.

    계란만 넣었습니다.

    계란은 골로루 한번에 부어주고나서 가스렌지를 끕니다. (국자로 휘적이지 마세요)

    가스렌지를 끄면 계란이 더 이쁘게 나온다고 합니다. 국의 열기로만 익히는거 같습니다.

 

6. 참기름을 넣어줍니다. 일단 0.5스푼만 넣어보시고 만을 보시고 참기름을 더 넣을지 결정하시면되요.

    저는 몰라서 1.5스푼넣었더니 참기름 계란탕이 되어서 물을 넣고 다시 끓여서 맛을 잡았습니다.

 

7. 아이들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저희 애들은 국을 섞으면 별로 안좋아해서 자작하게 줬습니다.

    퇴근한 아내와 하원한 아이들과 맛나게 먹었답니다.

 

아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계란탕의 핵심은

"햄이 맛있다"

 

아빠 후기. 전분이 없으니 맛이 흐르는(?) 느낌이 듭니다. 잡아주는 역할이 없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겉돈다고 표현하기는 애매하고 "겉에서 흐른다" 느낌이 좀 더 정확한거 같아요. 그래도 아내도 맛있다고 했습니다.

다음엔 전분을 넣어서 먹어봐야겠네요.